닫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웹진

제목
[동작N] 동작충효길 2코스를 돌아보다
등록자
문화정책팀
등록일
2023-06-21
조회수
1,163

동작N, 재밌는 문화예술 소식이 가득! 2023 동작문화재단 기자단 동작 | 동작충효길 2코스를 돌아보다 상도출입문에서 동작역까지 | 최근 날씨가 화창하고 하늘도 맑아 오랜만에 동작충효길을 다녀와보았다. 동작충효길은 총 7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충과 효라는 테마로 현충근린공원, 사육신역사공원 등 각기 다양한 동작구의 명소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산책로이다. | 이번에 다녀온 코스는 동작충효길의 2코스 현충원길이다. 현충원길은 국립서울현충원의 외각 담장길을 지나며, 충(忠)을 테마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다양한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 산책로를 이요하는 주민들께 역사적 감상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동작의 별 (사진모음) 왼쪽 상현중 옹벽과 오른쪽 상현중 옹벽 안내판 | 현충원길을 향해 가는 길, 숭실대에서 총신대를 잇는 고개의 중간에 서달산과 까치산을 잇는 생태통로가 있다. 이 생태통로 밑에는 잘 정비된 옹벽이 있는데 이를 상현중 옹벽이라 한다. 옹벽 규모는 높이 14M, 길이 313M 정도인데 밤하늘을 수놓는 빛나는 동작의 별자리를 표현한 것이다. | 과거에는 낡고 오래된 무채색의 옹벽이 자리하고 있었다 하는데, 현재는 지역의 특성이 가미된 디자인의 옹벽으로 새로 조성하면서 지역의 도시이미지를 한층 더 높여주었다고 생각한다. | 충효의 고장에서 만나는 일곱색깔 동작충효길 (사진모음) 왼쪽 동작충효길 전 코스 소개도와 오른쪽 상도출입문 진입로 | 앞서 소개한 옹벽을 지나 조금만 더 가면 서달산 산책로가 등장, 인근의 달마사 쪽으로 잠시 더 이동하면 드디어 동작충효길 2코스가 시작되는 현충원길 상도출입문이 나타나 본격적인 탐방이 시작된다. 상도출입문은 사당이고개 정상 부근에 있는데 사당이고개의 유래는 옛날 이 고개 부근에 큰 사당이 있었다 하여 붙혀진 이름이라 한다. 상도출입문의 진입로를 걸으니 입구에서부터 푸릇히 피어난 수목들이 열렬하게 피톤치드를 뿜어내며 산책로 이용객들을 환영하고 있다. | 고구동산길 (사진모음) 왼쪽 고구동산길 안내 팻말 과 오른쪽 현충원길 산책로 | 상도출입문 진입로에서 100미터 가량 걸으면 양쪽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길이 나온다. 여기서 안내 팻말을 바라보는 방면 기준으로 오른쪽 길을 택하여 돌면 동작역 방면으로 진행되는 동작충효길 2코스 현충원길 산책로가 시작된다. 산책로는 나무데크로 조성한 계단식과 천연 코코넛 야자 매트로 조성한 평길을 모두 구축하여 주민 편의에 따라 선택해 수월히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였다. | 효도 전화 의자 (사진모음) 왼쪽 메모리얼 게이트 과 오른쪽 효도 전화 의자 안내판 | 걷다보면 곳곳에 운동기구들과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들이 설치되어 있고 곳곳에 메모리얼 게이트도 구축되어 있다. 메모리얼 게이트는 현충원 담장과 맞닿아있는 산책로에 호국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추모의 의미를 담아 조성한 구조물이다. 지붕을 태극 문양에서 따온 곡선 형태의 메모리얼 게이트는 네 개의 기둥에 태극기의 괘인 건, 곤, 감, 리의 의미를 두었다. 또한 메모리얼 게이트 옆에는 옛날 유선 전화기의 모습을 본뜬 효도 전화 의자가 놓여져 있는데 일상에 바빠 자주 놓치게 되는 부모님 안부 전화를 유도하는 내용의 안내판이 함께 설치되어 있다. 평소 잊고 있었던 부모님 생각이 새록 나며, 잠시 앉아 쉬며 오랜만에 안부전화를 드려보았다. | (사진모음) 왼쪽 현충원길 내 맨발지압코스 와 오른쪽 현충원길 내 조성된 운동기구 | 현충원길 중간중간에 주민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그 중 혈액순환과 신경반사 작용에 도움이 되는 맨발지압 코스와 함께 베드민턴 등의 각종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작은 공터들이 있다. 맨발지압 코스를 나도 이용해 보았다. 이용법은 양발로 지압코스 위에 올라서서 발바닥 전체 또는 일부의 반사구에 자극을 가하며 충분히 마사지하는 것이다. 너무 날카롭지 않게 잘 정돈된 조약돌 덕분에 기분좋게 걸어다니며 지압을 할 수 있었지만, 공원길에 조성된 지압코스인 것을 우려해 부상에 유의하며 사용하는것을 권한다. | (사진모음) 현충원길에서 바라본 동작역 방면 풍경 | 잘 가꿔진 산책로를 계속해서 걸어가다보면 어느덧 동작역 쪽 출구에 도착하게 된다. 출구 방면의 데크를 내려오면 중간에 쉼터가 있어 잠시 쉬며 주변 경관을 구경할 수 있다. 평소에 잘 보지 못했던 멋있는 풍경이 펼쳐지며 장관을 이룬다. | 현충원길 출구로 향하며 쉼터에서 보는 한강과 남산, 동작역의 노을지는 풍경과 함께 우아하게 꾸며진 지하철 4호선 지하철로 진입구도 감상할 수 있었다. | (사진모음) 왼쪽 현충원길 내 다양한 풍경과 오른쪽 석양이 깃드는 동작역 | 오늘은 석양이 깃들어 멋있는 동작역을 마지막으로 우리 동작구에 있는 멋있고 아름다운 힐링 산책길인 동작 충효길의 2코스를 알차게 돌아보았다. 종종 다양한 동작충효길 코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사시사철 다채롭게 녹음 자연의 풍광 덕에 매번 새롭게 산책로를 즐기고 만끽할 수 있었다. 금방 무더운 여름이 곧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그 전 시원한 바람을 벗 삼아 가까운 동작충효길의 다양한 코스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 정재영 기자 cndu323@naver.com 070-7204-3313 idfac.or.kr | 함께 알아볼까요? | 2023 동작문화재단 기자단 동작N | 재단법인 동작문화재단 | 동작문화재단 Dongjak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