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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작N] 청년들이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는 공간, 무중력지대 대방동
등록자
문화정책팀
등록일
2022-08-12
조회수
1,828

청년들이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는 공간| 무중력지대 대방동| 청년들이 자유로이 일하고, 모이고, 새로움을 찾아가는 공간 ‘무중력지대’는 서울시 청년기본조례에 근거하여 청년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자발적인 움직임을 보장함으로써 청년정책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청년을 구속하는 사회의 중력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무중력지대’란 이름이 붙여졌다. 동작구에 위치한 무중력지대 대방동은 지난 2015년 2월 개관했다. 지역의 다양한 청년정책과 활동 공간을 필요로하던 청년들의 많은 관심 덕분에 그해 방문자 24,000여 명, 멤버십 1,440명이 가입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거리두기 완화로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그램까지 진행되니 더욱 활발하게 청년들과 만나며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무중력지대 대방동은 어떤 청년들이 이용하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선 만 19세 ~ 만 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인공위성’은 소파와 의자, 탁구대, 오락기를 구비하여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빔프로젝터와 음향 기기도 보유하고 있어 각종 프로그램이나 대관이 진행되는 공간이다. 1층 ‘지구’는 오픈형 스터디룸을 조성하여 다양한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하였고, 요리를 할 수 있는 나눔 부엌, 청년정책 소식지와 100권의 책이 비치되어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2층 ‘은하수’는 프로젝트 모임과 스터디가 가능한 세미나실과 개방형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개인 공부나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 3층과 4층은 각각 운영사무국과 청년 입주단체가 입주해 있다. 무중력지대 대방동에서는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을까? `제철몸동작`은 사계절의 흐름을 주제로 신체활동과 예술 매체를 통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신체 건강 회복을 위한 몸의 움직임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데 목적이 있다. 상반기에 ‘봄에 피어나는 몸’과 ‘여름에 일렁이는 몸’을 진행했고 하반기에 ‘가을을 사색하는 몸’, ‘겨울을 정리하는 몸’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록글방`은 예비 작가 지망생들의 글쓰기 역량을 개발하고 청년들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문 강의 이후에 나만의 기록 인쇄물을 제작해볼 수 있다. 상반기에 ‘나만의 뉴스레터 만들기’, ‘글쓰기와 책 쓰기’, ‘아주 작은 소책자’를 진행했고, 하반기에 ‘일기에서 에세이로 글쓰기’, ‘독립출판’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눈을 감고 몸을 타인에게 맡긴 채 공간을 감각하는 것은 여행하는 것처럼 재밌었어요. 함께 모형을 만들며 타인을 인지하는 감각을 깨워주었던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제철몸동작 참여자 후기 - “내 책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것 뭔가 엮어야지 하는 마음은 되게 오래되었어요. 첫 번째 책을 직접 편집하고 손으로 엮어보는 경험은 정말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청록글방 참여자 후기 - `쉼, 호흡`은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문화 활동과 고립감 해소를 위한 참여자 중심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 ‘목공예’, ‘꽃 매듭 팔찌’, ‘독후감’, ‘책 읽기’, ‘낭독극’을 진행했고, 하반기에도 관계망 형성을 위한 소통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BE MY SELF`는 취업과 창업, 이직 등 커리어에 대해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경험과 경력을 돌아보고 자아 탐색과 함께 나만의 스토리 발굴과 포트폴리오를 만들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 다회차 워크숍을 진행했고, 하반기에도 나를 발견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다들 같은 고민, 모순을 생각하고 안고 있는 것 같아 공감 위로가 되었어요. 저도 몰래 혼자 울컥했네요. 희망이 보이는 미래가 빨리 다가왔음 좋겠네요”- 쉼, 호흡 참여자 후기 - “나에 대한 여러 가지 애매한 것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어요. 자신에 대해 정의하는 게 어려웠는데 강사님 코멘트 덕분에 많이 알게 되었고, 함께 대화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재미있었어요!”- BE MY SELF 참여자 후기 - `청년 기획자 브랜딩`은 ‘프로 기획자’로 살아가는 전문가의 삶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실행하여 창직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 ‘출판 편집장’, ‘잡지 편집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고, 하반기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전문가 강연과 참여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왓에버 프로젝트`는 청년 모임(단체)를 대상으로 일상의 사회문제를 긍정적인 변화로 풀어보는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활동 영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 서류와 면접 심사 과정을 거쳐 청년 모임 8팀을 선정해서 오리엔테이션과 전문가 멘토링, 중간 공유회를 진행했고, 무중력지대 대방동에 입주한 청년 단체 4팀을 지원하여 단체 활동 영역의 확장과 함께 다양한 청년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강사 클래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에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강의, 모임, 워크숍 등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성장 경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 서류와 면접 심사 과정을 거쳐 청년 강사 6명을 선발했고, 역량 강화 교육 2회를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강사들이 직접 기획한 콘텐츠로 총 18회의 클래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저의 지난 일관되지 않은 경험들 속에서도 숨겨진 무언가를 찾아볼 수 있겠다는 생각과 관점을 달리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청년 기획자 브랜딩 참여자 후기 - 앞으로의 무중력지대 대방동 무중력지대 대방동은 앞서 소개한 다양한 청년 프로그램 외에도 지역기관 연계를 통한 대외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동작구청, 동작종합사회복지관, 동작주거안심종합센터, 동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동작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등 관내 기관 실무자들과 협력 회의를 하거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청년들에게 다각도로 사업을 지원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2022년 상반기 진행되었던 공간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여가 및 취미활동 프로그램과 상영회, 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 각종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수요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관련된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 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무중력지대 대방동은 청년들이 자신다움을 찾고 여유와 쉼의 시간을 보내면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활력 공간이 되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열린 마음으로 청년들을 맞이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