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문화재단- 동작의 이야기를 담다, <동담동담> 4편
Q 1. 취미생활이 본인의 생활에 어떤 의미와 역할을 하고 있는지?
A: "세상의 세태가 개인주의화 되고 있는 요즘, 밴드라는 문화 안에서는 하나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서로 다른 소리를 내는 악기고, 서로 다른 파트를 맡고 있지만 한 곡이 주어졌을 때 그 안에서 하나된 소리를 내고 합을 맞추고 서로 가까워지면서 교류하는. 그 가운데서 자아실현을 하고 스트레스 해소도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삶의 원동력도 되고요."
Q 2. 동작구라는 지역이 본인에게 가지는 의미는?
A: "사실 저는 동작구에 연고지도 없던 사람이고 어쩌다보면 학교를 다니기위해서 살게 됐죠. 근데 20살때부터 지금까지 이곳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 좋고, 친구들이 좋고 학교가 좋고하니까 군대 휴가기간중에 본가는 전라도임에도 불구하고 동작구로 휴가를 왔던 것 같아요. 마음붙이고 사는 곳이 고향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동작구가 이제는 제2의 고향처럼 느껴지고, 동작구에 더 살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고 여력이 된다면 이곳에서 더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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