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문화재단- 동작의 이야기를 담다, <동담동담> 6편

Q 1. 슈메이킹을 하며 중요시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A: "일단은, 저는 양질의 가죽이나 부자재. 제가 여성이다보니 임신이나 육아를 고려하여 평생직장으로 생각하는 직업으로 이 일을 선택했기 때문에 본드사용도 친환경으로 하고 있고 좋은 부자재 사용을 중요시 생각합니다. 그리고 크라우드 펀딩 진행할 때 ‘이제 하이힐에서 내려오세요.’라는 주제를 사용했는데, 많은 여성분들이 하이힐에서 내려와 멋을 잃지 않으면서 편안하고 자유를 누리며 사시길 원해요. 그래서 저 역시 신발을 만들 때 하이힐과 투박한 운동화 사이의 멋스러운 신발을 만들고자 합니다." 

Q 2. 그럼 나영님도 하이힐을 신던 여성이었나요?

A: "저도 생머리에 일반적인 여성. 회사원의 모습이었고 항상 하이힐만 신었어요. 완전 달라요. 그 때 하나영과 지금의 하나영은 완전 다르죠. 지금이 훨씬 편안하고 자유로워서 좋아요."

Q 3. 하마공방 운영에 있어 장단기 목표가 있을까요?

A: "당장은 그동안 조금 부족했던 온라인 판매, 홍보쪽으로 해보려고 공부하고 있어요. 저는 슈메이킹을 평생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할머니 슈메이커가 되는게 꿈이에요."

Q 4. 동작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A: "동작구는 서울치고는 서울같지 않은? 특히 이 지역, 상도동 노량진. 저는 회색빛 도시를 싫어하는데 접근성이 좋은데 비해서 되게 주변 주택가나 어르신들, 산책하기 좋은 분위기, 친근한 환경이 많아서. 서울에서 살라고하면 살 수 없을 것 같은데 여기는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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