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 간 : 2025. 10. 14.(화) ~ 11. 1.(수) 09:00~18:00 / 일,월, 법정공휴일 휴관
■ 장 소 : 동작아트갤러리 전시실(보라매로5길 28-1)
■ 참여작가 : 김소희, 김혜란, 방예진, 심현희, 이진아, 정두희, 정희우(기획), 조은령, 최혜인
■ 관 람 료 : 현장참여(무료)
■ 문 의 : 동작문화재단 문화사업팀 동작아트갤러리 (☎ 070-7204-3257)
■ 전시 서문
이 기획은 “할머니 족보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상상에서 출발했다. 대를 이어 기록되는 할아버지의 이름과는 달리, 할머니의 이름은 쉽게 남지 않는다. 전시에 참여하는 아홉명의 작가들은 각자 작업을 통해 자기 할머니의 이름을 찾아드리고자 한다.
각 할머니의 삶은 직접적인 언어와 이미지로, 또는 은유적으로 표현되며, 인물 열전이라 할 수 있는 형식으로 한 섹션씩 구성된다. 참여 작가의 할머니 중에는 작고한 할머니도 있고, 얼굴을 마주하는 할머니도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의 근현대사, 특히 많이 조명되지 못했던 미시사, 생활사가 드러나기도 하고, 할머니와 겪게 되는 세대차와 지역차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할머니’라는 단어에 가려져 있던 여성 한 사람, 한 사람을 지금 내 옆에서 함께 살아 숨 쉬는 친구처럼, 그 고유한 이야기를 작품으로 드러낸다. 희생하고 고생했던 약자로 일반화되기 일쑤인 할머니의 모습만이 아니라 자신의 취향과 꿈을 추구했던 모습까지, 할머니의 다양한 삶을 보여주고자 한다.
■ 전시연계프로그램 (※참가비 무료)
① 전시 오프닝 행사
■일시 : 2025. 10. 18.(토) 오전 11시
■장소 : 동작아트갤러리 전시실
■내용 : 전시 오프닝 세레머니
② 작가와의 대화 <어떤 때는 술술술술 서이>
■일시 : 2025. 10. 25.(토) 오후 2시~3시
■장소 : 동작아트갤러리 세미나실
■진행 : 김소희, 하영희
■대상 : 노년 여성의 시쓰기 과정이 궁금한 관객, 시가 무엇인지 궁금한 관객
■내용 : 할머니 영희와 손녀 소희는 한 해동안 영희의 시를 사이에 두고 만나왔다. 소희에게 자신의 시를 읽어주며 "이것도 시가?", "내도 이래 해보면 이게 가사가 안 되겠나 싶어서" 질문을 던져온 영희와 함께 노년 여성에게 시쓰기가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 나눠본다.
■신청 방법 : 네이버폼 작성(https://naver.me/xg7tLzVK) 또는 갤러리 현장 방문
- 동작문화재단 블로그 : https://blog.naver.com/idfac/224028361284
- 동작아트갤러리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djartgallery_/
※동작아트갤러리 앞 주차장 (보라매공원 동문주차장) 공간이 매우 협소하여 주차가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해주시거나 인근 타 주차장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